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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의 SunnyDays/써니의 일상집

온순한 강아지 재패니스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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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순한 강아지 재패니스 친을 아시나요?

재패니스 친 이라는 종이 생소하신 분들도 많이 계실 거 같습니다. 
저 역시 재패니스 친이 저희 집의 가족이 되기 전까지는 전혀 모르고 있던 종입니다.
산책을 나가면 종종 듣는 질문이 있는데 
바로 " 무슨 종이에요? 시츄 같기도 하고 빠삐용 같기도 하고.." 이런 질문들입니다.
그리고 덧 붙여 " 털이 정말 예술이네요" 라는 털에 관한 칭찬을 받고는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털이 예술인 재패니스 친에 대해 제대로 한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심장 주의 심쿵주의 사진 먼저 보여 드리겠습니다.

<기쁨이가 선풍기 바람 쐬고 있는 사진>

이 사진은 저희집 강아지 재패니스 친 기쁨이 입니다.


그렇다면 재패니스 친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일본에서 귀족들만 키울 수 있었던 개

  "왕의 사랑을 독차지 한 재패니스 친"

1. 가장 큰 특징은 실크 같이 부드럽고 고운 털 입니다.
 
재패니스 친을 보고 시츄로 보는 경우가 
바로 이 털의 비슷한 모습 때문인데요
 어렸을 때 시츄인지 알고 데리고 왔다가 
커보니 재패니스 친인 경우도 많이 들 봐왔습니다.
저역시 시츄를 키우고 싶어서 보러 나갔다가 
시츄라고 해서 데리고 왔는데 
동물 병원에서 제대로 알려 주셨답니다. 
어릴 때는 더 헤깔릴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귀에 늘어지는 긴 털과 꼬리장식 털이지 않을 까 싶습니다. 
꼬리 모양이 너무 멋지답니다. 감상해 보시죠.



2. 아파트에서 키우기 좋은 온순한 성격입니다.

참 말도 잘 듣고 온순한 강아지 재패니스 친 입니다. 
성격 자체가 온순하고 조용한 듯 합니다. 
쓸데 없이 짖거나 하지 않습니다. 어딜 데려가기 좋아요. 
필요시 인기척을 낼 정도의 킁킁 거림으로 
의사표현을 하는 것이 너무 귀엽습니다. 
방에 들어가고 싶은데 문이 잠겨 있을 경우 
에헴 에헴 하듯이 작게  표현하는 모습을 보고 제가 웃었답니다.
짖지 않고 사람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제가 집에서 공부방 수업을 하는 데 
전혀 방해가 되지 않고 학생 도 무서워 하지 않고 좋아해서 참 다행입니다.
가끔 고양이 같은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저희 집 강아지만 사람 무릎에 올라가 앉는 것을 좋아하는 지 알았는데 
재패니스 친이 사람 무릎을 좋아한다고들 합니다.

    <윤기가 자르르한 재패니스의 털>



3. 대소변을 아주 잘 가립니다.

2개월 때 데리고 왔는데 와서 조금 가르치고 나니 알아서 패드에 잘 해서 아주 쉽게 해결 했습니다. 재패니스 친은 원래 깔끔해서 키우기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가 잠시 바빠 배변 패드를 빨리 안 갈아 주었더니 조용히 화장실로 가서 응가를 해 놓아서  정말 놀랐습니다.  화장실이 용변을 보는 것이라는 것을 아는 걸까요?

4. 운동량이 많지 않아서 가벼운 산책 정도 만으로도 키우기 쉽답니다.
따라서 노인 분들의 반려견으로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재패니스 친은 주인과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해 하는 강아지 랍니다. 
실내에서 공놀이 하는 것으로도 
스트레스를 풀어 줄 수 있는 강아지 입니< 다소곳이 앉아 있는 재패니스 친>


5. 외형에 대해 소개하자면 키 23cm정도의 무게 3kg정도의 소형견이고 수면은 12년~14년 정도라고 합니다.

저희 집 강아지 기쁨이를 통해 재패니스 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온순한 강아지를 찾고 계신 분이 있다면 재패니스 친을 정말 강추 합니다.

저는 결혼 전에 시츄를 키웟었어요.

시츄 역시 멋진 털과 납작한 코, 그리고 온순한 강아지이며 사람을 잘 따르죠.

그런데  그 시츄가 병에 걸려 죽었어요.

강아지의 죽음을 보고 마음이 얼마나 아픈지 

다시는 반려견을 키우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사람 입니다.

너무나 사랑하고 아끼던 강아지가 죽었을 때 며칠을 눈물로 보냈는지 모르겠습니다.

울고 있는 저를 향해 아버지께서 강아지는 결국엔 먼저 간다며 

다시는 키우지 말자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결혼 후 아이들을 키우며 일을 하며 강아지까지 키우게 될 줄을 몰랐는데

저희 집 딸이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며 1년이 넘게 저를 설득하며 졸랐습니다.

저도 강아지를 좋아하다 보니 구경이나 가보자 했다가

딸이 기쁨이를 본 순간 눈물을 글썽이며 사달라고 했고,

그 모습을 본 반대하던 아빠는 결국 승낙을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재패니스 친이 우리집으로 오게 된 것입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시츄가 정말 온순한 강아지야. 시츄가 예뻐 . 

하면서 예전에 키우던 강아지 얘기를 많이 해줘서 그런지 아이들이 강아지를 키운다면 시츄를 키우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날도 시츄 부터 보여 달라고 했는데 

시츄 닮은 재패니스 친이였는지는 전혀 몰랐답니다. 

덕분에 이렇게 예쁘고 온순한 강아지와 함께 지내게 되긴 했지만요. 

<재패니스 친과 함께 하는 오후시간>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 어김없이 뛰어 달려오는 기쁨이

때로는 기쁨이가 우리에게 위로를 주기도 해요.

기쁨을 주는 강아지 기쁨이

내가 어떠한 모습이든

내가 어떠한 생각을 하든

내가 어떠한 상황에 있든

기쁨아~ 하고 부르면 달려 오는 기쁨이

있는 그래로의 모습을 사랑하는 기쁨이

존재만으로 좋아해주는 기쁨이를 보면

강아지가 주는 위로와 힐링이 있구나 합니다.

 '존재만으로 인정해주고 좋아해주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겠다' 그런 생각도 합니다.

사랑스럽고 온순한 재패니스 친 기쁨이의 소개를 마칩니다.

앞으로 기쁨이 소식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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